가족

외손녀

가을사랑 이야기 2022. 8. 2. 11:18

외손녀가 보고 싶은 할아버지가
휴가 중 하루 다녀가라고 부른 날, 온종일 비가 내렸다.
밖에 나가 뛰어 놀지도 못하고 좁은데 틀어박혀 만만한 할머니 휴대폰이 장난감이 됐다.
함께, 짧은 동물 동영상을 보고, 사진을 찍고, 이모티콘을 찾으며..... 간신히 하루를 지냈다.
사촌이든 또래가 있으면 좋으련만 함께 부를 또래가 없으니 오면 심심하다.
우리 아이들 자랄 때는 양쪽에 부모 형제가 많아서, 모이면 사촌들끼리. 어울려 노느라
심심할 겨를이 없었는데 요즈음은 낳을 때 아예 쌍둥이를 낳을 일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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