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1월도 4일 남겨놓고 이제 가을은 아주 가려 한다. 일에서 손을 놓으면 매일같이 한가 할 줄 알았는데, 더 바쁜것은 웬일인지... 중순에 내장산으로 해서 휘리릭~~들러 온 순천만 사진을 이제야 올려본다, 통풍을 오래 앓아서 무릎이 안좋은 옆지기는 자동차로 휙 돌아보는 여행은 해도 오래 걷는것과 산을 오르 내려야 하는 여행은 질색이다. 걸어서 둘러보고 산을 오르기를 좋아하는 내 여행 스타일하고는 맞지 않아서 늘 따로 놀았었는데..... 저녁 늦은 시간에 도착해서 다섯시까지만 입장을 할 수 있다는 순천만 습지를 겨우 들어갔다. 석양의 갈대밭 집을 찾는지 이리저리 날으는 새들을 사진 찍으려 하는데, 젊은이 둘이 본의 아니게 찍혔다. 일부러 그런건 아니지만, 모델료도 안주고 찍힌 예쁜 사진...... 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