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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병원 출석

월 수 금 요일은 할 일없는 동네 친구들과 한시간 가벼운 운동하고, 점심 먹고 가까운 쇼핑몰휴게소에서 커피 한잔 사서 나누어 (한잔.다 마시면 잠을 못 잔다고)마시며 수다 떠는게 무슨 큰 일인것 처럼 다른 약속은 모두 화 목 요일에 맞춰 놓았다.병원 예약도 마찬가지.삼년 전 종합병원 근처로 이사 온 후로는 웬일인지남편도 나도 병원 갈 일이 부쩍 많아졌다.처음에는 그냥 종합 검진 한번 했던것이 여기 저기정기 검사, 남편의 시술후 검진, 이것저것 약 처방에모르고 지나갔을 크고 작은 증상들의 예방 차원 이라는 처방과 약이 넘쳐나고..그저께는 안과 정기 검사가 있는 날인데 이른시간 예약이라서 동창들과 점심 약속도 해놓았던 터.안과 검사 도중에 망막 이상이 있다고해서 이것저것눈에 약을 넣고, 진료보는 동안 너무..

카테고리 없음 2026.09.17

유홍초 피었으니....

가을이다두포리는 이미 참깨가 햇볕아래 널리고, 고추도끝물이라며 어린고추랑 고춧잎 따야 한다는 남편 말에 며칠내로.....라고 답했다.빠른게 세월인지, 내가 느려진건지.하는일이 션찮다.유홍초 피고 하늘 맑은날, 밭에서 난 고추랑 멸치로 조림하고, 외국 애들에게서 얻은 길다란 껍질콩도 삶아서 볶아놓고 남편이 좋아하는 연근도 졸여놓고, 노견이 문앞에 앉아서 기다리는 집으로 가고있다. 가을 바람이 시원한 저녁이다.

카테고리 없음 2026.09.10

매미

거실에 앉아서 블로그 여행을 하고있는데 갑자기 매미 소리가, 마치 마이크를 대고 소리 지르는것처럼바로 귀 옆에서 크게 들렸다.강아지도 깜짝 놀라 어리둥절 한 표정이고 나도이게 무슨 소린지 두리번거리고....아파트 17 층 방충망에 붙은 매미는, 우리집 거실을 향해 여기가 어디냐고 소리를 지르는듯 하다." 미음미음 미음 맴~~~"우리집은 근처에 숲도 없는데 왜 여기까지날아와서 낮설다고 소리를 지르는거냐?요즈음 나무가 많은 뉴타운 안쪽을 지날때면 여기 저기서 매미 소리가 경쟁 하듯이 난리다.계곡 같은 곳에서 들려오는 매미소리는 시원하게 들리는데, 도시에서 듣는 그 소리는 더울때는 짜증 날때도 있다.차소리등...주변 소음 때문에 그 소리를 더 크게 낸다고 하는걸 들은적이 있다.2~3주 정도 산다는 매미의 생에..

카테고리 없음 2026.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