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콧바람 쐬어주기

가을사랑 이야기 2022. 1. 7. 20:48

딸아이 자가격리 동안,

한국의 아침이 독일에 있을때는 한밤중이라서

함께 식사를 못하고, 늦은 점심을 딸아이 아침식사로 함께 간단하게 먹고

저녁은 먹고 싶다는것으로 한가지씩 해 줄 수 있었다.(참 쉽죠이?)

자가격리 끝나는 날 맞춰서 비행기표를 예매 했다가 제주도로 갔다.

여행에는 날씨가 좋으면 성공하는건데,

파주가 영하 14도일때, 제주도는 5도~12도로 활동하기에 좋은 날씨였고

제주도에서 바람 없고 해가 쨍했던 이틀을 내어준 하늘덕에 여기저기

함께 다니며 마음껏 즐길 수 있었다.

한림원의 수선화

 

갑상선 항진증으로 고생하고,합병증으로 눈이 돌출하며 왕 커진 딸은 결국 갑상선 제거 수술을 하고 나서야 암인걸 알았다.

 

연초에 어려운 휴가를 내어 함께 해 준 아들과 며느리

 

 

        아무도 없는 낮선곳에서 이제는 거의 적응한듯 오히려 한국이 낮선 아이.

        이제 돌아가면 더 힘내서 열심히 살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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