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감자,꽃&사람

가을사랑 이야기 2015. 7. 1. 15:10

감자를 적당량 심으면,

나누어 먹기도 좋고,

누구든 놀러 올 겸, 캐는 즐거움이 적지않다.

작년도, 올해도, 친구 몇명이 와서 감자를 캐 주고,

시원한 들마루에서 점심먹고, 주변 가까운곳에 가서 놀며, 사진 몇장 찍고,

헤어지는 작은 행사를 치뤘다. 

올해는 가뭄으로 감자 작황이 작년만 못해서 양도적고 크기도 작지만,

지난 가을에 추수한 잡곡들과 감자를 담아서 한상자씩 택배로 보내주고 돌아왔다.

외딴곳에 살면서 사람이 찾아와 시끌벅쩍 소음과 사람 냄새를 두고 가면,

이 외진 내일터도 사람이 사는곳이란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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