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퉁 요즈음 내 꽃빝에도 매발톱이 한창이다. 친구가 보내 준 씨앗을 작년에 키워 올해 꽃핀것도 있고, 언니가 심어 주고 간 묵은 꽃도있다. 참 신기한 모양새와 색깔이 너무 고와서 눈을 뗄 수없이 매력적이다. 그런데 그사이에서 늦게까지 봉오리를 달고 키만 키우던 한녀석이 마침내 꽃.. 꽃과 나무 2013.05.19
들에 핀 꽃 뽑아 버라려다가 꽃이 필때까지라도 참아주자....해서 남겨 놓았는데, 이렇게 예쁜 꽃이 필 줄은 몰랐다. 참마리...(참한 마리...^^,진짜 마리...) , 이제 피었다...봄맞이꽃, 어쨌든 두포리엔 이제사 봄꽃들이 한창인데...한낮의기온은 초여듬이 무색하다. 이...비슷하게 생긴 꽃들이 두세개 .. 꽃과 나무 2013.05.14
서울의 봄 지난 일요일, 서대문구 홍제동믜 큰집에 가다가 순환도로 위에서 차가 정체되어 있는동안 서대문 구청 뒷산을 차안에서 찍은것이다. 내가 이곳에 살던 20여년 전에는 이런곳이 있는지도 모르고, 강파르게 살았는데, 봄이면 우리 강산은 이처럼 어디를 보아도 모두가 한폭의 수채화 같.. 꽃과 나무 2013.04.23
봄비 봄비가 촉촉히 내린다. 며칠 꽃을 시샘하며, 이리저리 날뛰던 먼지바람도 잠재우고 가만가만 어루만지듯 내리는 비에, 잠깬 꽃눈들이 여기저기서 기지개를 켠다. 언니가 작년가을 알뿌리를 묻으며.얼지 않게 짚으로 덮어주라하던 백합이랑 산나리가 늦었지만 싹을 틔워 뾰족이 순을 올.. 꽃과 나무 2013.04.20
낙엽 손님 바람이 불었다. 낙엽이 무더기로 시멘트 바닥을 쓸며 날아다니는 소리에 누가 왔을까? 하고 방문을 열어 본다. 첫추위가 요란한 바람과 함께 찾아와 아직 월동준비 못 해준, 즘생들이 마음 쓰인다. 월말이라고, 월초라고...할일은 꼬리를 물고... 밭에는 아직 거두지 못한 콩이며, 베어놓고.. 꽃과 나무 2012.11.01
수박풀 해마다, 멀지않은 근처에 서너포기 자라서 아침이면, 이렇게,함초롬한 미소로 맞아주는.이 꽃은 이름이 수박풀이라 한다. 어느해 꽃마다 맺힌 씨앗을 모아, 무더기로 꽃을 볼 욕심에, 한곳을 정해 뿌렸지만, 그곳에서는 싹이 나지 않고, 근처에 띄엄띄엄,... 명맥만을 이어주었다. 가꾸어.. 꽃과 나무 2012.09.04
작은 꽃들 싸리꽃. 봄...넝쿨 장미의 기세 등등한 가시줄기 사이로, 슬그머니, 올라 온 몇 가닥 줄기를 키웠다. 며칠 사이 이렇게 예쁜꽃을 수없이 달고 바람에 쓰러져 있는 싸리. 어찌 잡초뽑는 손에 뽑히지 않고 자라서 풍성한 초 가을을 맞이 헸는지.... 작고, 작아서 있는지, 없는지,모르고 지.. 꽃과 나무 2012.09.01
너희들이나 보고 웃자~ 비를 피해 사무실 안으로 들어 온 실 난 어릴적 학교 꽃밭에서 보았던 꽃 풍접초다. 그때는 나비꽃이라 불렀으니, 같은 말인가? 곤드레 나물이라해서 얻어다 심었는데, 이런 꽃이....마치 엉겅퀴같은데, 가시는 없다. 백일홍 한포기에서 이렇게 다양한 색깔의 꽃이 피었다.요밑의사진은 그 .. 꽃과 나무 2012.08.22
비에젖고,바람에 찢기고. 오랜 시간의 기다림이었건만.... 채 다 피기도 전, 몰아치는 비 바람을 견디다 못해 떨어질 꽃들이 안타까워서. 우산쓰고 장화신고, 지는 꽃들을 만났다. 작년에 심어서 올해 여섯송이 꽃피운 나의 목련도 이제 막 피기 시작한 배꽃도 느닷없는 이틀동안의 궂은 비에 모두 젖고 찢겼다 조팝.. 꽃과 나무 2012.04.25
매화 옛 가지에 매화 옛 등걸에 봄철이 돌아오니 옛 피던 가지에 피염즉도 하다만은 춘설이 난분분하니 필동말동 하여라 4월이라해도 아직 이른 새벽의 기온 은 영하를 오르내리는 이곳에서는 꿈도 못 꿀 매화 타령이지만, 대전 납품처에서 매화를 만났다. 카메라는 어데가고,급한김에 폰으로 .... 일단 .. 꽃과 나무 2012.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