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나무

잡초보다 강한 놈.초롱꽃

가을사랑 이야기 2015. 4. 7. 11:54

(작년에 피었던 초롱꽃이다)

초여름이면, 이렇게 수많은 꽃을 보여주는 기특한 초롱이.....

 

 

 야생화꽃밭 한쪽에 제자리를 널찍히 마련해 주었건만

 

 

어느새 나리꽃밭도 점령하고

 

 

애지중지하는 할미꽃 구역도 침범하고

 

 

은방울 꽃밭에는 임자보다 먼저 자리를 확보했다.

 

 

그리하여 구획정리(?) 작업에 들어 간 가을이....

뿌리에 엉켜 있어서 가끔은 주인이 희생 되기도 하고,

 

 

요렇게 대충 뽑아내고 나머지는 주인들이 빨리 자라 덮어주기를 바라며,....

 

 

뽑아 낸 초롱꽃 여린 순은 나물로 먹는 다 하니, 오늘저녁 나물반찬으로 함 먹어 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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