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밤사이 짙은 안개가 내려앉아 얼어붙은 나무들.
보기는 좋은데 참 많이 추워보인다....차라리 포근한 눈이 낫지.
???
"저~앙드레 김이 아니고,엘레강스라고 해요.
꽃이 워낙 작아서 성능이 거시기 한 카메라로는 당최 엘레강스 한 제 모습을 제대로 보여 드릴 수가 없네요"
비좁은 사무실 양지쪽 책상하나를 차지하고 나니, 겨울인지 봄인지...헷갈리는듯
이 엄동에 사정없이 꽃이 피고있다. .
다리가 많이 불편해서 걷는것이 힘든 늙은개 어르신은,
내가 부르는소리에, 잘 보이지도 않는 눈으로 달려온다.."까잇꺼 소리만 듣고도 간다, 가~"
밤에 이웃개가 들어와서 먹이 싸움 하다 귀를 물어뜯긴 후로는
나 돌아다니기도 겁난다.
(업둥이 추)
안에서 사는 요녀석들은,
나만보면, 산책 시킬때 끼는 장갑을 물고온다 "옴마....나가자아~~응..응?"
(달래)
나가자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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