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꿈

두포리의 겨울나기...꽃

가을사랑 이야기 2014. 12. 22. 17:20

엄동에 힘겹게 꽃대를 밀어올려 꽃피운 아마릴리스가

눈 쌓인 창밖응 내다 보고있다.

잦년에는 꽃대를 두개나 올려서 탐스럽게 꽃이 피었었는데

올해에는 영양분이 좀 모자른듯.....

문주란이 웬 한겨울에 꽃을 피울까?

내 눈은 즐겁지만, 내년 여름에는 어쩌려고?

겨울초입 갑자기 들이닥친 한파에, 며칠이라도 꽃을 더 볼 욕심으로 들여놓았던 국화가

아직도 저러고 있다...곱던 빛깔은 거의 퇴색되고 시들어 가지만, 궁한대로 아직 봐 줄만 하다. 

 

'겨울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을 기다림  (0) 2021.01.12
40주년, 투덜투덜...  (0) 2020.12.06
겨울나기, 안과 밖  (0) 2013.01.19
겨울의 한 복판  (0) 2010.12.28
겨울 집  (0) 2010.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