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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

가을사랑 이야기 2023. 12. 10. 11:24


날씨가 왜이럴까?
추위가 무서운데 춥지 않으니 좋긴하다,
어쨌든 창문 열고,거실 가득 들어 온 햇살에 이불도 널고, 베개도 바람을 쐰다.

독감으로 일주일 가까이 고생하고, 나을만 할때, 남편이 이유없이 옆구리가
아프다며 잠도 못자고 앓았다.
병원에서 초음파도 하고 혈액 검사도 했지만 딱히 집어내지를 못하고,
하루하루 차도없이 날짜가 갔다.
그러다가 아들이 근육통 아닐까요? 다친적은 없느냐고 물으니,
열흘전쯤 낚시를 갔을때 배에서 심하게 넘어졌었다고....,
아마도 그 후유증 인것 같다. 통풍이 겹쳐서 통풍약을 먹고는 통증이 가라 앉았다.
통풍약은 진통제가 일반 진통제보다 두배쯤 강하다.
이래 저래 두 늙은이가 병원으로, 약으로 세월을 보냈다.
어느새 12월도 중순에 접어드는데 모든게 이상하다.